내돈내산 리뷰 #002 - 팔캠 숄더 스트랩 퀵 릴리즈 키트 V2

2023. 7. 5. 01:27취미 이야기/내돈내산 리뷰

 

 

prologue

지난번에 리뷰했던 팔캠 마그네틱 퀵릴리즈 스트랩과 같이 주문했지만 배송지연 이슈로 인해 받아보지못한 물건이 저번주에 드디어 도착햇습니다! 제가 정말정말 기대했던 악세사리인데 생각했던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 이번 리뷰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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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001 - 팔캠 마그네틱 퀵버클 라이트 카메라 스트랩

prologue 저번주에 A7M4를 구매한 이후로 일주일동안 여러가지 악세사리를 알아보느라 시간가는줄도 몰랐습니다 ㅎ 바디도 중고로 구매하긴 했지만 미개봉 신품으로 구매하여 생채기 하나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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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만족스럽게 쓰고있는 퀵버클 스트랩에게도 단점아닌 단점이 있는데요. 이것은 같은 시스템을 가지고있는 픽디자인 스트랩들도 공통적으로 가지고있는 단점이라고도 볼수있는데, 스트랩을 제거해도 남은 앵커가 촬영을 방해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비일비재 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세로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세웠을때 위로 올라간 앵커가 자연스럽게 뷰파인더 센서를 가리면서 모니터가 꺼져버리는..... 개인적으로 제가 체감했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이렇게 핸드헬드시 모니터링을 방해하는 앵커였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위해 스트랩 주문과 동시에 이 퀵릴리즈 키트도 동시에 주문했던것이였지만 배송지연덕에 퀵릴리즈 키트가 없는 환경에서 스트랩을 써볼수있는 기회가 생겼고 없이 써본 결과, 제 예상대로 생각보다 불편하며 치명적인 단점을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렇게 삼각대 플레이트에 매달아 사용하는것으로 불편한 단점을 해결해 사용하고있었지요.

 

 

 

 

 

 

 

 

 

그러던중 도착한 숄더스트랩 퀵릴리즈키트 V2에 바로 스트랩을 연결하여 약 1주일의 기간동안 필드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극한의 편의성중심의 스트랩 사용을 더욱 편하게

사실. 위에서 언급한 단점은 생각보다 쉽게 해결이 가능하기때문에 굳이 퀵릴리즈키트가 없더라도 극한의 편의성을 만끽할수있는 스트랩입니다만 퀵릴리즈키트는 이 편의성을 한층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악세서리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삼각대의 이용이 잦은 분들,

팔캠의 퀵버클 스트랩을 쓰고계신 분들,

픽디자인의 앵커 스트랩을 쓰고계신 분들,

이동과 렌즈교환이 잦은 분들,

서브바디를 같이 운용하시는 분들, 

픽디자인, 팔캠의 백팩클립을 쓰고계신 분들 등등....

 

숄더 스트랩 퀵 릴리즈 키트 V2의 구조는 굉장히 간단하지만 거의 모든 카메라유저들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켜주기에 충분한 기능을 가지고있습니다.

 

 

 

 

 

 

 

 

 

detail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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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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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굉장히 겸손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라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항상 카메라와 함께할 녀석의 디자인이 조잡하고 너무 튀면 아무리 기능이 뛰어나도 눈이 안가게되겠지만 이녀석은 자연스레 카메라와 한몸이되어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수준의 디자인을 가지고있습니다.

 

 

 

 

 

가격

우선 이 제품의 가격은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총판기준으로

플레이트와 숄더스트랩 베이스가 둘 다 포함되는 키트의 가격은 52,000원.

퀵릴리즈 베이스만 단독으로 구매할경우 가격은 39,000원. 

 

기존에 팔캠의 F38규격의 플레이트 혹은 픽디자인의 스탠다드플레이트를 사용중이셨다면 베이스만 단독구매하여 추가지출을 막고 저렴하게 구매하실수 있도록 총판이 현명하고 유도리있게 구성해놓았습니다.

 

그게 아니고 팔캠의 악세사리를 처음 접하신다거나, 플레이트가 추가로 필요하신경우 별도의 추가주문 없이 키트로 함께 구매하실수도 있습니다.

 

 

 

 

 

기능

저번 리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팔캠의 악세서리의 경우 유독 픽디자인의 악세서리들과 기능이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 숄더스트랩만큼은 픽디자인을 제외하고도 그 어떤브랜드에서도 만들지 않은 팔캠만의 오리지널 악세서리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잠깐만 써봐도 이 제품의 편의성향상은 확실하게 느낄수있는데 말이죠.

 

 

 

 

 

 

우선 플레이트와 베이스를 따로따로 짚어봐야 하겠습니다.

 

 

 

 

 

 

정말 아담한 사이즈의 정사각형 플레이트입니다. 약간의 전진고정이 가능하며 네 귀퉁이는 퀵버클을 장착할수있도록 디자인해두어 베이스에서 빼낸 카메라를 보면 아무것도 장착하지 않은것처럼 보일정도로 작고 아담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정력이 약하느냐, 상판 전체를 덮는 고무마감으로 아주 강한 고정력까지 겸비했죠.

 

 

물리적인 크기 자체가 작기때문에 무게 또한 매우 가벼운건 덤이에요.

 

 

 

자유로이 매달아둘시 렌즈의 기울기는 대략 이정도입니다. 기존 카메라의 스트랩고리에 매달아둘때와는 달리 렌즈가 좀더 몸쪽으로 기울이때문에 매달았을 때의 불안감은 다소 높아지기는 합니다만, 퀵버클의 고정점이 한곳에 모일수 없도록 양쪽 고리의 거리가 제법 떨어져있기 때문에 카메라가 빙글빙글돌아 스트랩이 점점 꼬이거나 조이게되는 등의 불편은 발생하지 않는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베이스. 이 숄더스트랩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삼각대를 운용할때 나타납니다.

 

삼각대를 펼치고 숄더스트랩에서 원터치로 분리한 카메라를 플레이트 그대로 삼각대에 고정하는것이 간편할뿐더러 베이스는 어디에 따로 보관하고있을필요 없이 어깨에 메어두면 처리가 끝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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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출퇴근을 할때에도 카메라를 챙겨다니는데 차에서든 걷고있을때든 갑작스러운 셔터찬스에 카메라를 수시로 꺼내면서 스트랩이 걸리적거리는것이 적잖은 불만으로 다가오는 편이에요.

 

 

그래서 사진처럼 스트랩을 묶자니 다시 풀러야할때는 여간 손이 많이가는작업이 아니고, 퀵버클을 이용하자니 이게 편한시스템이기는 해도 자주 반복하다보면 귀찮음이 슬슬 올라오는게 있습니다...ㅎ

 

 

숄더스트랩을 구매한 뒤부터는 가방에 스트랩을 묶어두는것도, 잠깐잠깐 스트랩을 풀러서 카메라를 운용하는것도 스트랩을 따로 보관한것까지도 크게 편해졌음이 느껴졌습니다.

 

분리와 결합이 전부 단 한번의 터치만으로 해결되기때문에 내가 어떤방식으로 스트랩을 사용하고자 해도 그것을 전부 생각한대로 해볼수있게 만들어주게되죠. 창의력이 점점 샘솟게합니다.

 

 

 

 

 

 

마치며...

 

 

 

 

 

극한의 편의성에 편리함과 신속함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스트랩 악세서리의 꽃.

 

 

약 1주일이라는 사용기간동안 제가 느낀것은 오롯이 장점뿐이였습니다. 카메라입문 자체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각종 테크장비의 악세서리들을 여러가지 접해오면서 구매하기 전의 의도를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소화해주면서도 사용하는동안 단점을 느끼지 못해본 악세서리는 정말 손에 꼽을정도로 귀한 경험인데....

 

 

 

내돈내산리뷰 그 두번째. 어떠셨나요?

팔캠이라는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에 자꾸자꾸 눈이가는 브랜드인거같아요. 

 

다양한 의견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럼 이만!